다른 분야도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소수의 사람이 원하는 걸 이야기하고 대부분은 있는 걸 그냥 한다.
패키지 시장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던 시기, 온라인은 게임이 아니라는 극단적인 말들도 있었다.
매달 돈을 주고 게임하거나 어떤 요소들을 구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형태는 게임이 아니라는 말이었다.
패키지 게임은 한 번의 금액 지불로 모든 요소들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던 회사 대표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패키지 게임을 만들던 회사들은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하지 못한 회사들은 없어졌다.
스마트 폰이 나오고 스마트폰으로 점점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던 초창기에
게임은 PC, 콘솔 게임기로 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하는 게임은 진정한 게임이 아니라는 말들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전세는 역전되어 스마트폰 게임으로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하는 시대도 왔다.
세월이 흘러 게임내에서 자동 플레이 시스템이 생겼다.
플레이어는 가끔씩 게임을 조작하거나 자동모드를 킴으로써 게임에 신경 쓰지 않고,
소모품과 기타 획득된 아이템만 정리해 주는 형태가 왔을 때
조작을 거의 하지 않는 게임은 게임은 아니고, 누가 그런 게임을 하겠느냐는 논의가 많았다.
이제는 자동 플레이 시스템이 많든 적든 들어가 있는 것이 기본적인 형태가 되었다.
게임 개발자도 의견이 다른 경우가 많지만, 게임유저들도 이런저런 의견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런저런 경우를 겪었을 때 대부분의 유저들은 게임이 괜찮거나 눈에 잘 띄거나 주변에서 추천하면
플레이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했다.
이것을 위해서 회사들은 이런저런 예측과 제안을 내부에서 하지만,
결국 대부분 예측 불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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