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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이것저것

AI 그림에 대한 상황을 보며 #a0001

by 나는훈님 2024. 4. 1.

 

 AI 활용에 대한 걱정과 우려들을 보며, 문득 그림에 대한 아주 옛날에 있었던 논쟁을 하던 시절이 떠올랐다.

 

 그림을 그리려면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디지털화가 필요하면, 스캐너를 이용해 디지털 데이터로 만들어서 컴퓨터로 넘기는 방식을 사용했었다. 그렇게 컴퓨터 그림파일로 만든 뒤 추가적인 보정작업해서 필요한 곳에 사용했었다.

 

 

 그림 그리기 위한 컴퓨터 장치 타블렛이 도입되던 과도기였는데, 약간의 논쟁이 있었던 시기로 기억한다.

당시 타블렛 성능이 좋지 않았던 탓도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

그림은 사람이 종이에 그려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타블렛은 종이와 다른 이질감이 있어서 힘들다는 사람들 등등이 있었지만, 결국 타블렛이 기본 장치가 되었다.

 

 타블렛으로 그림 그리는 것이 보편적이 된 뒤 생산성이 올라간 것은 확실했다. 

"스캔 -> 보정 처리" 과정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적어도 산업적인 영역에서 종이에 그려야 그림이다라는 것은 없어진 셈이다.

 

 

 

 이와 비슷하게 아직 과도기이지만, 산업영역에서 빠른 속도로 AI 그림으로 넘어가고 있고, 결국 AI와 완전히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획 의도 -> 그림 작업자 -> 수정 반복의 과정을 거쳐서 그림을 완성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을 거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며칠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AI를 사용하면 몇 분 만에 고를 수 있는 수준의 그림 몇 장을 가질 수 있으니 AI 그림으로 넘어가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AI 로 그려진 그림에 거부감을 가졌던 초창기와 달리 AI 그림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AI 그림의 단점이라 지적되는 부분들도 보완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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