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가입
게임 제작 방법을 배우기 위해 동호회 가입을 했다.
알고 있던 동호회는 가입하지 못했지만, 인연이었는지 더 힘들게 배우는 동호회로 가입하게 되었다.
많이 미숙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꼬마가 원하던 꿈을 이루기 위한 기본이 천천히 착실히 쌓여 갔다.
완전하지는 않아도, 매번, 매해 거듭할수록 꼬마의 한계를 한 발자국 넘어가는 정도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다.
학창 시절 꼬마는 게임과 컴퓨터를 좋아하는 친구들을 찾아다녔지만
동호회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동호회에 모인 모두가 게임과 컴퓨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었고,
꼬마가 몰랐던 더 많은 지식과 다양한 게임기를 접해본 사람들도 많았다.
꼬마에게 그야말로 천국과 같은 곳이었다.
비슷한 꿈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밀도 있게 모여있는 곳이었으니 말이다.
게임 만들기
처음에 꼬마가 시도해 보았던 게임은 매우 단순했다.
마음은 앞섰지만, 꼬마의 실력으로 처음 만들 수 있는 게임은 단순했다.
단순한 게임이었어도 꼬마에게는 버거웠다.
버거운 과정을 거치며 하나씩 한 가지 요소씩 만들어가며 성장해 나갔었다.
한 개의 게임을 완성하고 다음 게임을 만들고, 또 새로운 게임을 만들며
꼬마는 성장하며 즐거워했고, 만들어진 게임을 보며 비록 부족하지만
다음 게임 만들 때 부족했던 부분을 기억하며 수정해 가며 더 발전해 나갔다.
공모전 출전
몇 개의 게임을 만들고 방학이 다가오면 게임을 만드는데 시간을 더 많이 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던 중
공모전 출전해 보는 게 어떻겠냐는 선배의 이야기에 떨리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던 게임을 공모전을 생각하며 더 다듬어 나갔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게임 제작을 꿈꾸던 꼬마에게는 공모전 참가만으로 즐거웠었다.
당시 현업에 있었던 사람들도 긴 대화를 하지 못했지만 질문에 답변을 하기도 했고,
당시 유명했던 사람을 눈앞에 보는 게 마냥 신기했다.
게임 제작을 하는 다른 사람들의 게임 작품도 볼 수 있었고,
게임 제작에서도 세상의 흐름을 봐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경험도 하게 되었다.
공모전 출전 다음 달
게임 잡지에 조그마하게 입상이라는 표시가 나왔고, 그것만으로 같이 게임을 만든 팀원들과 자축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다음을 기약하며, 꼬마는 또 다른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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