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 오락실 동전 꼬마 #2 - 꼬마의 놀이터 오락실 꼬마의 놀이터 오락실 방과 후. 친구들이 그곳에 있었다.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는 학교 큰 오락실 한 곳에 가면, 친구들이 있었다.비슷한 또래의 비록 친구가 아니더라도, 오락실에서 서로 게임하는 모습을 보거나몇 마디 나누면 금세 친구가 되었다. 게임을 할 수 있는 동전이 없어도, 오락실에 가면 친구들이 있었기에화면만 보는 시간보다는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생겼다. 동네 놀이터에도 친구들이 있었고, 골목길에서 마주치는 경우들도 있었지만,게임을 좋아하는 꼬마의 오락실이 놀이의 중심이었다. 오락실이 동네 문방구점 오락기계보다 좋았던 점은더 큰 화면과 다양한 게임들이 한 곳에 모여있었고,많은 오락기로 인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친구들이 한 공간에 있었던 점이었다. 이런저런 친구들과 함께 .. 2024. 7. 10. 오락실 동전 꼬마 #1 - 문방구점 앞 작은 오락기계 * 문방구점 앞 작은 오락기계 문방구점 앞 작은 오락기계를 물끄러미보는 꼬마가 있다.시간이 계속 흘러도 혼자 계속 오락기계를 쳐다보고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이지만,꼬마에게는 오락기를 할 수 있는 동전이 없었다. 게임을 할 순 없지만, 게임하는 기분이라도 느끼고 싶어,오락기의 레버를 이리저리 움직여 보고 버튼도 눌러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문방구점 주인아저씨는 돈을 넣고 게임하는 게 아니면,오락기를 만지지 말고 집에 가라는 문방구점 아저씨의 말을 듣고,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꼬마는 오락기와 어정쩡한 거리를 유지한 채오락기계 화면만 하염없이 보고 있었다. 어쩌다 용돈이나 심부름 값으로 동전 몇 개를 받은 날이면,문방구점 앞 작은 오락기계에서 게임을 몇 판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꼬마가 하기에는 게임은 너무 .. 2024. 7. 9. 지속적인 야근 야근을 자주 하는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다. 야근을 자주 하는 다른 업종도 있겠지만, 내가 종사하는 업종에서 내 체력을 봤을 때, 가능한 야근 횟수는 한 달에 두 번 정도이다. 여기서 가능한 야근 횟수라는 건 업무 진행이 느려지거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기준이기에 개인차이가 있다. 몸에 무리가 가면 업무 진행이 느려지니 결국 같은 말이다.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많은 야근을 했었다. 한 달 연속 야근을 한적도 매우 자주 있었다. 야근을 혼자 하는 건 아니기에 동료 직장인의 상태도 볼 수 있는데, 아마 나의 상태와 별 차이는 없을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상태보다는 다른 사람 상태를 더 쉽게 볼 수 있으니, 내 눈에 비친 다른 사람들의 상태를 보고 느낀 점을, 나의 상태를 들여다봤을 때 별로 차이가 없었.. 2024. 4. 8. 아이폰 vs 갤럭시. 아이폰 쓰는 이유 & 관성 아이폰 vs 갤럭시 오랫동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말이다. 그런데 나는 업무상 이유로 두 가지를 다 사용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을 사용하는데, 현재는 두 폰의 격차가 줄어들고 각자의 장단점을 가지게 되었지만, 초창기에 가졌던 불편함과 나의 성향 때문에 지금도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고, 몇 번의 스마트폰 바꾸는 시기가 있었지만 전부 아이폰이었다. 아이폰 사용하면서 좋은 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긴 OS 지원 기간 아이폰은 이렇게 오래된 휴대폰도 OS 지원을 해주나? 싶을 정도로 길게 해 준다. 스마트폰은 전화만 되는 것이 아닌 이런저런 앱을 사용하게 되는데, 앱이 잘 구동되려면 OS의 장기적인 지원이 필수이다. 하지만 갤럭시 기기를 사용하던 당시 OS 지원기간은 2년 정도였기에, 고가의.. 2024. 4. 4. 이전 1 ···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