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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청개구리 사람들 일을 하던 중. 팀장님의 나지막한 하소연 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팀장님과 가까운 자리에 있었던 나에게도 겨우 들릴 정도로 작은 목소리였다. 내용은 팀원들이 말을 너무 안 듣는다. 였다. 이 소리를 듣고 문득 들었던 생각에 웃음이 났었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봤었다. 게임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게임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고,단순히 돈 벌기 위한 사람보다. 게임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이었다. 어렸을 때 게임을 좋아하고 많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게임에 대한 인식이 안 좋던 시기, 학창 시절에 어른들에게 게임하는 모습을 들키지 않으면서 기를 쓰고 게임을 많이 했던 사람 들이다. 부모님, 선생님, 다른 어른들 어느 누구의 말도 굴하지 않고 게임을 하러 다녔을 가능성이 높다.나와.. 2024. 7. 16.
온라인 대화. 말투.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들과 처음 대화를 했을 때는 초등학생이었다.대화에 욕설을 하는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평소 대화하는 말투대로 온라인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했다. 그런데 그때는 다른 사람들도 온라인 상에서 욕설하는 일이 매우 드물었던 기억이 난다.대화 내용만 봐서는 마치 사람들이 실제로 앞에 앉아서 이런저런 대화하는 것과 차이를 못 느꼈다. 굳이 차이점을 생각해 보면, 컴퓨터 키보드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대화속도가 느렸고,익숙한 사람들 중에 매우 익숙한 사람들은 빠른 타이핑 실력을 뽐내며 엄청난 대화속도를 자랑했다는 정도이다.실생활에서 말이 느린 사람과 빠른 사람이 있는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시간이 흘러 컴퓨터가 점점 더 대중화되고, 온라인상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대화.. 2024. 7. 15.
AI 를 사용하며, 과거 배움의 목적이 생각난다. 뭐하지? 자기 계발이 유행처럼 번지던 때 별생각 없이영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영어학원을 찾아갔다. 학원 등록에 앞서 상담을 받았는데,몇 가지 목표를 예로 들어 말해주셨는데,영어로 자기소개 몇 줄 이상, 영어를 배워서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지 등등 몇 가지가 있었다.그중에서 "영어로 자기소개 몇 줄 이상"에서 생각이 스쳐서 상담사분께 했던 말은"한글로도 몇 줄 이상 못하는데요?"였고 상담사 분께서는 웃으셨던 기억이 난다. 모국어인 한국어로 오래 말하는 것도 말주변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나였는데,그런 사람에게 영어로 길게 이야기하고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붙잡고 영어로 길게 대화를 한다는 건상상해도 힘든 일이었다. 여하튼 어찌어찌 상담을 끝내고, 영어 학원을 등록하고 몇 개월 다녀보게 된다. 학원을 다니는 동안.. 2024. 7. 15.
AI 를 보며 #2 - AI 과거, 현재, 미래 생각 AI 현재 생각 AI 관련 내용을 알았을 초창기 시절AI 자체를 만드는 사람과 AI를 사용해서 뭔가를 만드는 사람은 거의 동일한 집단이었다. 그러다 점점 AI의 규모가 커지고 고가의 장비가 많이 필요해지자AI를 만드는 사람과 AI를 활용하는 사람이 나뉘기 시작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AI의 발전 속도가 빨랐기에 규모가 작은 집단은 점점 밀려나고,AI 개발 능력이 있어도, 고가의 많은 장비가 없으면 점점 밀려났다. 그리고 AI 개발 자체에 신경을 쓰던 집단 중에 빨리 포기하고AI를 활용해서 여기저기 적용 & 발전시키는 경우가 보였다. 그리고 AI 자체의 발전에 따라 AI를 활용하는 곳에서도 같이 계속 개선되는 효과를 누리며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AI 가 적용되는 곳의 경계는 없지만, 아무래도 사람들.. 2024.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