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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유저는 정말로 원하는 걸 말하는 건가? - #g0002 다른 분야도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소수의 사람이 원하는 걸 이야기하고 대부분은 있는 걸 그냥 한다. 패키지 시장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던 시기, 온라인은 게임이 아니라는 극단적인 말들도 있었다. 매달 돈을 주고 게임하거나 어떤 요소들을 구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형태는 게임이 아니라는 말이었다. 패키지 게임은 한 번의 금액 지불로 모든 요소들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던 회사 대표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패키지 게임을 만들던 회사들은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하지 못한 회사들은 없어졌다. 스마트 폰이 나오고 스마트폰으로 점점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던 초창기에 게임은 PC, 콘솔 게임기로 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하는 게임은 진정한 게임이 아니라는 말들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전세는 역전되어 .. 2024. 4. 3.
MMO RPG 개발참여 게임 제작하는 실무 능력이 생기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MMO RPG 를 만드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선택권이 없었던 신입 시절에 MMO RPG 개발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일을 하고 경력을 쌓다보면,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창업을 하는 방법이 있었지만, 그 정도까지 위험을 감수할 만큼 용기 있진 않았다. 처음부터 MMO RPG 를 싫어한 것은 아니었다. 다른 장르의 게임을 좋아 하긴 했지만, MMO RPG 게임을 주변 사람들은 많이 했었고, 직접 플레이하진 않았지만, 딱히 싫어하지도 않는 MMO RPG 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처음 MMO RPG 를 접했을 때 광활한 땅과 경치들 바위, 꽃, 강 같은 요소들과 소리들 NP.. 2024. 4. 3.
AI 그림에 대한 상황을 보며 #a0001 AI 활용에 대한 걱정과 우려들을 보며, 문득 그림에 대한 아주 옛날에 있었던 논쟁을 하던 시절이 떠올랐다. 그림을 그리려면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디지털화가 필요하면, 스캐너를 이용해 디지털 데이터로 만들어서 컴퓨터로 넘기는 방식을 사용했었다. 그렇게 컴퓨터 그림파일로 만든 뒤 추가적인 보정작업해서 필요한 곳에 사용했었다. 그림 그리기 위한 컴퓨터 장치 타블렛이 도입되던 과도기였는데, 약간의 논쟁이 있었던 시기로 기억한다. 당시 타블렛 성능이 좋지 않았던 탓도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 그림은 사람이 종이에 그려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타블렛은 종이와 다른 이질감이 있어서 힘들다는 사람들 등등이 있었지만, 결국 타블렛이 기본 장치가 되었다. 타블렛으로 그림 그리는 것이 보편적이 된 뒤 생산성.. 2024. 4. 1.